문구생활산업전(SISOFAIR 2024) 문구, 생활이 되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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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문구 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구생활산업전(SISOFAIR 2024)이 11월 13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문구 생활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문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문구 산업이 생활 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최적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전시 품목을 기존 문구류에서 판촉·선물, 완구·캐릭터, 디자인·화방, 생활 잡화류로 확대했다. 한국판촉선물제조협회, 기프트북-국제판촉물협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캐릭터협회, 한국여성캐릭터협회,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한국특판유통연합회가 문구 생활 산업 테마관을 꾸려 1:1 매칭 상담회, 문구·완구 캐릭터 비즈니스 피칭 쇼 등을 통해 문구 관련 제품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문구유통조합과 동아연필이 공동 주최한 문구 유통 혁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웨이브 오완구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인터넷 비즈니스와 옴니채널’을 주제로 최근 유통시장의 흐름과 특징을 설명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실습 재료를 갖고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만들기 체험 이벤트, 서울·인천·경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학습체험관을 운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문구 제품을 증정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릭터·팬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제29회를 맞은 문구생활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마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수용성 분필인 하고로모 원더 초크, 유성 잉크와 중성 잉크의 단점을 보완한 노크식 볼펜 NEWEN P-20, 크레용과 마킹펜으로 사용 가능한 레인보우 크레용, 전통 문양을 형상화한 나전 메모패드 등 독창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인구 감소로 학교 앞 문구점이 사라지고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점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 문구류의 비중이 감소하고 생활 잡화류 품목이 확대되고 있다”며 “문구생활산업전이 문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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