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인형 전문 기업 위오가 에이전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위오는 모롱 작가가 탄생시킨 인기 캐릭터 보송이의 라이선싱 사업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송보송한 붉은 털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우 보송이는 해맑은 회색 늑대 타로, 장난꾸러기 노랑 곰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잊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남는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
보송이는 이모티콘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봉제류 펀딩에 억대의 후원금이 몰릴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자랑한다.
위오는 5월 단독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보송이 IP 사업을 본격화 한다.
특히 캐릭터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생각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그림책,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스토리텔링 중심의 프로모션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캐릭터의 세계관과 메시지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보송이의 따뜻하고 보편적인 메시지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다국어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또 분기별로 시즌 상품을 선보이고 패션, F&B, 문구·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팬덤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위오는 “라이선싱 사업에 진출하면서 첫 번째 IP로 보송이를 선택한 건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현대인의 일상에 따뜻한 감성과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상징이 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평범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다양한 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창출해 보겠다”고 전했다.
위오 관계자는 “보송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 IP를 확보하고 발전시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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