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전하는 행복 <올망올망>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14: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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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omen’s Association in Character and Contens

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한국여성캐릭터협회 소속 작가들의 유망 IP를 소개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귀염뽀짝 캐릭터를 만나보자.

 

 

캐릭터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올망올망이란 이름은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가득 모여 있다는 뜻의 ‘올망졸망’에서 따왔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곰 자매 바미와 고미, 꿈이 많은 햄스터 몽, 바다에 사는 해용이 등 다양한 친구가 모였다. 호기심이 많고 천진난만한 아기 곰 바미는 밤고구마를 좋아해 볼에 노란 물이 들었고 고미는 호박고구마를 즐겨 먹어 주황빛 물이 들었다. 디저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몽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문어를 애착 인형처럼 데리고 다니는 해용이 애정을 듬뿍 담아 바라본 상대에게는 자아가 생긴다.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로 행복의 감정을 전하고자 한다. 특별한 경험을 해야만 행복한 게 아니라 별일 없는 일상에도 행복이 있었구나 하고 느꼈으면 한다. 잔잔하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

 


어떤 마케팅을 펼치고 있나?

바쁜 현대사회를 살면서 지칠 때 보면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다. 올망올망이 잔잔하고 은은하게, 살며시 스며들어 어느새 옆자리에 딱 붙어 있는 그런 친구가 됐으면 한다. 그래서 분노나 슬픔보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로 전하며,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그림을 많이 그린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간혹 식물이나 사물도 표정을 짓고 있는데 대부분 웃고 있다. 상대방의 웃는 얼굴을 보며 나도 모르게 웃게 되는 것처럼 행복한 표정이 가득한 그림으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작고 귀여운 것들이 모인 집합체라는 의미에 맞게 계속 다양한 친구를 만들고 세계관을 확장해 가려고 한다. 캐릭터별 이야기도 길게 풀어 더욱 친밀한 캐릭터로 만들겠다. 올해는 제품 제작에 집중했다면 새해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볼 생각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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