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크리에이티브 임만식 대표, <한국사 대모험>은 재미와 교훈 모두 담은 작품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08:00:23
  • -
  • +
  • 인쇄
Interview


2017년 1월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600만 부 이상 팔린 어린이 학습 만화 시장의 부동의 1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2D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역사 어드벤처 판타지 <한국사 대모험>은 역사 바보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한 설쌤과 평강의 시간 여행 모험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꿈아이, 쏘울크리에이티브, LG유플러스가 공동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이끈 임만식 쏘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작품을 본 아이들이 가슴에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영을 앞둔 소감이 어떤가?

한국사 대모험은 국내 최고의 스토리텔러 설쌤이 참여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처음 애니메이션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개발한 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좋은 원작을 기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크고 긴장도 하고 있다.



원작 인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나?

원작의 인기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교육 만화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 정도라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을 땐 분명 더욱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 것 같다.



원작의 흐름에 충실해야 해서 제작이 수월했나? 아니면 원작과 차이를 줘야 해서 더 까다로웠나?

원작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사실과 상상력이 공존하는 콘텐츠다. 위인들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이는 충실히 따라야 할 지점이다. 대신 역사 타임슬립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어떻게 애니메이션으로 박진감 넘치게 구현할 것인지가 까다로웠다.



같은 이야기라도 만화가 주는 재미와 애니메이션이 주는 재미는 다른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주는 재미는 다르다. 만화나 웹툰 등은 장르의 특성을 살리는 연출 등으로 인해 생략하거나 자세히 다루지 않고 설명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반면 애니메이션은 시나리오 구성과 영상 연출을 중심으로 만드니 표현 기법과 매체가 지닌 특성을 고려해 재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연출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원작자인 설민석 선생님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당부했던 점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상상력을 키워줄 콘텐츠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었다. 재미만 생각했다면 자극적인 내용으로 채울 수도 있었겠지만 재미뿐 아니라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에피소드별로 표현하려고 무척 신경 썼다. 또 제작 과정에서 자칫 사실을 왜곡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증을 철저히 했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누적 600만 부 판매에 빛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한국사 대모험은 역사 바보 온달이 역사 천재로 성장하는 역사 타임슬립 어드벤처물이다.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 역사 속 영웅들의 고뇌와 인간적 면모를 보고 즐거움 과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한국사 대모험을 보고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머리와 가슴에 꿈과 희망을 품길 바란다. 국내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원작자인 설쌤도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만큼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함께 선사할 것을 약속드린다. 3월 30일 SBS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사 대모험을 방영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