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컴즈,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설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가 왔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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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극지방의 마을 폴라시티는 지구온난화로 자연재해 위기에 노출된 지 오래다. 그렇지만 주민들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구조대 폴라레스큐의 활약 덕분에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폴라시티에 얼음 절벽이 녹아내리는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새로운 구조 애니메이션의 시작
현장에 출동한 웬디는 그곳에서 홀로 구조 활동을 벌이던 허스키 스톰을 만나게 되고, 스톰은 우여곡절 끝에 폴라레스큐에 합류한다. 고집이 세고 허세가 가득한 초짜 구조대원 스톰은 대장 스노우볼, 에이스 웬디, 상냥한 의사 허니벨, 천재 과학자 빅쿡, 책임감 강한 대원 도일 등의 히어로와 함께 위험천만한 재난과 각종 사건을 겪으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의 아이콘으로 성장한다.


12월 12일부터 SBS에서 방송하는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구조대원 6명의 모험과 액션, 우정을 그렸다. 4∼8세와 가족 시청자를 겨냥한 액션 어드벤처 코믹물로 15분짜리 에피소드 26편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극지방의 빙하가 사라지고 멸종 위기 동물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조명했다. 시의성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생동감 넘치는 3D 영상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100여 곡의 OST가 한 차원 높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에쓰오일(S-OIL) 캐릭터 구도일이 구조대 일원으로 등장해 화제다. 기업 캐릭터가 대중적인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 측은 4월에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폴라레스큐의 구도일은 기업 마스코트와는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진 일종의 부캐”라고 설명하면서 “부캐의 영향력을 높여 부캐와 본캐가 서로를 이끌어 브랜드가 더욱 단단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키즈 버전이라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극지방 동물들의 위기 해결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더욱이 주인공의 실패와 극복 과정을 성장 일기 형태로 그려 새로운 구조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다. 사건 발생-주인공 출동-문제해결이란 과정을 밟는 기존작과 달리 주인공이 실패를 경험하면서 시민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실패를 딛고 이겨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에피소드 마지막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동물 생태를 쉽고 재밌게 전해 학습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에이컴즈는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주인공 스톰이 진정한 대원으로 자라는 성장기이자 가족 관계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 제작진이 뭉친 글로벌 프로젝트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극장판 스폰지밥 무비, TV시리즈 쿵푸팬더로 유명한 미크로스 애니메이션,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 에쓰오일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방영 전부터 일찌감치 주목을 끌었다.
 

자니 익스프레스·마카앤로니의 우경민 총감독을 비롯해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바다탐험대 옥토넛 등 니켈로디언, 드림웍스와 함께 작업한 러셀 트레이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기상어·토마스와 친구들·마다가스카르의 시나리오를 쓴 샘 비소네트 작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진이 보여줄 퀄리티에 기대가 모아졌다.


에이컴즈 관계자는 “여러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만든 메이저 스튜디오의 3D CG 기술과 영화 같은 시네마틱 사운드가 결합해 어른 눈높이에도 맞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평가 받으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 속 흥미·교육 요소 활용해 IP 사업 전개
에이컴즈는 작품에 녹여낸 흥미 요소와 교육 요소를 적극 활용해 IP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극지방 보호에 대한 메시지와 에피소드마다 펼쳐지는 극적 재미를 앞세워 영상 배급에 힘쓸 예정이다. 에이컴즈는 지상파 방영 이후 케이블 채널, OTT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방영 채널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조대의 출동 장면과 구조대원들이 타고 다니는 다양한 형태의 구조선, 갖가지 소품을 완구로 선보이고 오리지널 스토리와 동물, 환경을 주제로 한 출판물도 준비하고 있다. 또 동물을 구조하는 이야기를 뮤지컬, 게임 등과 연결하는 등 파생 사업을 확장해나갈 생각이다.


에이컴즈 관계자는 “우리의 탄탄한 스토리텔링 기획력과 연출력,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기술이 만나 탄생한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스톰(Storm)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신입 구조대원. 강한 체력과 빠른 판단력을 지녔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구조를 위해서라면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

 

 

스노우볼(Snowball)

강인하고 묵묵한 성격의 폴라레스큐 대장. 오래전 천재 과학자 빅쿡과 함께 팀을 창설했으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구조대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도일(Doil)
친절하고 책임강 강한 구조대원. 빅쿡이 만든 에너지 인간으로 모든 분야의 지식이 풍부하다. 폴라레스큐의 메인 통제실 관리와 슈퍼캡의 운전을 맡고 있다.

 

허니벨(Honeybell)

친절하고 상냥한 치료사. 구조 활동에 지친 대원들에게 늘 따뜻한 응원과 밝은 모습으로 큰 힘이 되어준다. 의도하지 않게 스톰을 폴라레스큐에 들어오게한 장본인이다.

 

 

빅쿡(Big Gooke)

폴라레스큐의 천재 과학자. 작고 어려 보이지만 구조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신경질적이고 사나워 보이는 행동과 달리 정이 많고 따뜻하다.

 

 

웬디(Wendy)

폴라레스큐의 실력자. 어릴 적 대장에게 구조된 뒤 폴라레스큐의 일원이 됐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왠지 스톰을 대할 때만큼은 불같아진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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