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지브리 애니메이션 거장의 작업실을 엿보다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1:00:10
  • -
  • +
  • 인쇄
Business News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 주역이자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찾아온다.

 

대원미디어는 4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타카하타 이사오’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다카하타 이사오는 1970년대에 TV에서 방송한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을 제작·연출했고 1985년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도시오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해 장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가구야 공주 이야기 등을 만들었다.

 

 

 

다카하타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연출 역사상 최초로 레이아웃을 시스템화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많은 작품에서 원작과 현실에 대한 고증을 통해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로 완성도를 높여 지금의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그의 자필 제작 노트와 스토리보드, 레이아웃과 콘티 등 1,300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과 자료를 둘러볼 수 있다.


대원미디어와 스튜디오선데이,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는 지금까지 스튜디오 지브리 전시에서 소개하지 않았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엄마 찾아 삼만리를 포함한 17편의 작품도 선보인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