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없는 나나토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손짓과 눈빛 하나로 진심을 전할 수 있다. X자 모양의 눈은 그간의 상처를 이겨낸 흔적이자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나나토키는 자신이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각박한 세상의 하루에 누구나 다시 웃을 수 있게 하는 것.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상처받은 기억과 고독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안을 줄 수 있는 존재를 꿈꾸면서 나나토키를 탄생시켰다. 나나토키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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