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및 수상 소감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믿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그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고 가끔은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 한 단계 성장하고 더 많은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내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공모전에 참가한 계기는 무엇인가?
묘한량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했고 디자인이나 스토리텔링에 대한 내 열정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싶었다.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고민이 인정받은 것 같다. 이제는 내 작품을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
수상 작품을 소개한다면?
묘한량은 날마다 즐겁게 놀고 싶은 한량 고양이다. 하얗고 통통한 외모에 갓을 쓴 모습이 특징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상의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묘한량은 항상 웃음을 선사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일상적인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앞으로도 묘한량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웃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캐릭터 디자인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이나 세계관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보는 이가 감동하거나 생각할 무언가를 주는 캐릭터로 만들어보겠다. 최근 한류 열풍이 뜨거운 브라질에 묘한량 웹툰을 연재할 기회를 얻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해외에 묘한량의 매력을 널리 알려 캐릭터와 스토리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순한 작품을 넘어 상징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창작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