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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위즈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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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위즈워크 |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달라 우선 유기동물의 현실을 알리고 이들의 재입양 인식을 넓혀나가기 위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동화책 시리즈를 발간하려 한다. 이에 따라 처음 유기견을 구조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다룬 내 이름은 개 곱단이란 책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선보 일 예정이다. 또 오일장 초선이 , 행복한 잠보!(이상 가제) 등의 동화를 출간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책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다. 오일장 초선이는 시골의 한 오일장에서 한 마리당 5,000원에 팔리던 고양이 6마리를 구조했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 또 행복한 잠보!는 누군가가 나무에 묶어놓은 개를 초등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지켜내고 구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 모두 내가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처럼 출판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보고자 내년 지원사업에도 참여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해외에도 책을 출간하고 캐릭터를 개발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적극 알리는 한편 반려동물 용품 유통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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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위즈워크 |
반려동물 콘셉트를 내세운 유사 콘텐츠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반려동물이 느는 만큼 유기동물도 늘고 있다. 하지만 유기동물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긴 쉽지 않다.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사실 유기동물을 다룬 콘텐츠는 많지만 대부분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쓴 것이 많다. 우리는 유기동물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심경을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이 그저 장난감이 아닌 생명체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도시에서는 그나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는 반면 비도시 지역에서의 인식은 예전 그대로여서 매우 안타까운데 우리의 메시지가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나갔으면 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카페라는 공간과 콘텐츠를 엮어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 , 개발해 판매한 수익금을 유기동물 처우 개선을 위해 기부하면서 사람들의 동참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독자들에게 한 마디 내가 처음 구조한 떠돌이 개 곱단이가 1년 9개월을 살고 떠난 이후 이 아이의 얘기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생각을 글로 전하고 싶었다. 반려동물에게 어떤 마음이 있었는지 짐작만 할 뿐 알 수 없진 않은가. 그래서 여러 작가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지만 곱단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강하게 던져보고자 한다. 우리의 작은 시도들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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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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