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 클래식 명작의 화려한 귀환

장진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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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
·감독: 닉 파크
·제작: 아드만 스튜디오
·수입·배급: 에이컴즈
·러닝타임: 89분
·개봉: 2월

 

 

천재 발명가 겸 사업가 월레스는 온화한 성격에 조금 심할 정도로 낙천적이다. 늘 그로밋을 부려먹지만 사실 엄청 아낀다.


인간을 능가하는 비상한 두뇌를 지닌 그로밋은 월레스의 반려견이지만 조수, 친구, 가족보다는 월레스가 저지른 사고를 뒤처리하는 보호자에 더 가깝다.


치즈를 사랑하는 천재 발명가 월레스와 천재 강아지 그로밋이 펼치는 요절복통 대소동을 그린 월레스와 그로밋(Wallace&Gromit)이 19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한국 라이선싱 사업권을 보유한 에이컴즈는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을 2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단편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1989년 BBC에서 첫 방영한 이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명작으로 꼽힌다.


2005년 거대토끼의 저주 이후 19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나는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은 화려한 외출(1989), 전자바지 소동(1993), 양털 도둑(1995) 등 역대개봉한 작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에피소드를 한데 엮은 작품이다.


화려한 외출은 치즈광인 월레스가 치즈를 얻기 위해 그로밋과 함께 달나라에 갔다가 스키를 즐기려고 지구로 가려는 자판기 모양의 괴물과 로켓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자바지 소동은 음흉한 펭귄 맥그로우에게 첨단 기능을 갖춘 전자바지를 빼앗겨 월레스와 그로밋이 낭패를 보는 과정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양털 도둑은 그로밋이 기지를 발휘해 양을 훔쳐 털실을 짜고 개밥 통조림을 만드는 사이보그 개로부터 양 떼를 구해내는 내용을 담았다.

 


에이컴즈는 연말 즈음 넷플릭스에서 공개할 예정인 신작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드만 스튜디오 측과 협의해 이번 극장판을 기획했다.

 

에어컴즈는 국내 개봉에 맞춰 인스타그램에 월레스와 그로밋의 한국 공식 계정을 열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빵과 죽음의 문제, 요절복통 발명품들 등 인기 시리즈의 영상 배급도 본격화한다.


에이컴즈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선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를 본편 상영에 앞서 5분 분량의 쿠키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국내 팬들을 위한 특별 굿즈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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