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핑크퐁컴퍼니가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3만 8,000원보다 52.6% 높은 5만 8,000원에 형성됐다.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300개 기관이 참여해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3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 846.9대 1, 청약 증거금 8조 452억여 원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 및 출시,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및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라이프 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해 콘텐츠 완성도와 사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민석 대표는“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 AI, 현지화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AI 기술력과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글로벌 패밀리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채로운 IP를 앞세워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Born Global’전략 아래 전 세계 244개국·25개 언어로 콘텐츠를 기획·제작·배급하며 IP 파급력을 넓혀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매출은 974억 원, 영업이익은 1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71%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약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를 수성 중이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등 후속 시리즈 역시 11개 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유튜브 전 채널의 누적 구독자는 2억 8,000만 명, 누적 조회 수는 1,900억 회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5억 3,000만 회에 달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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