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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아이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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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아이폼 |
토마몬을 보고 괴기스럽다는 반응은 없었나? 지난 2014년 유아교육 박람회에 처음 나갔을 때 아이들이 교구에 입혀진 토마몬을 보고 징그럽다는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다. 그땐 사실 조금 충격을 받았는데 이후 여러 콘텐츠를 통해 점차 몬스터가 귀여운 악동 이미지로 인식되면서 많이 대중화된 것 같다. 토마몬은 원래 인형이나 가방에 삽입할 그림에서 출발했는데 , 해외 박람회 등지에서 얻은 바이어들의 호평 덕분에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각 캐릭터의 성격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유아용 교구 제작에 주력하던 당시 교육 프로그램과 품목에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토마몬을 10마리의 몬스터로 구성했다. 그런데 10마리의 이름을 외우거나 모두 활용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 그래서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새로운 기획에 따라 별개로 활동을 펼치는 것처럼 프로젝트별 특색이나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캐릭터를 한데 묶어 각각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실제 시판 중인 제품에는 10마리 전체가 아니라 마티 , 메이 , 리츠 등 3마리의 몬스터를 우선 적용했다.
캐릭터를 아우르는 스토리는 없나? 이미지를 먼저 그리고 이야기를 입히다 보니 대중이 공감할 내용이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1∼2분 분량의 콩트 같은 상황극을 통해 짧지만 캐릭터들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주는 위트 있는 영상을 만들 생각이다. 양털 펠트를 활용해 따스하고 친구 같은 느낌을 색다르게 전하고자 한다. 캐릭터를 단박에 이해시키기에는 영상이 제격이다. 파일럿 영상을 빨리 만들어 SNS와 해외 마켓에서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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