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의 인기 웹소설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이하 히집악)가 웹툰으로 재탄생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연재된다.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동우에이앤이의 웹툰 전문 스튜디오 ‘D2W 스튜디오’가 기획·제작한 웹툰 히집악은 9월 14일부터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10월 5일부터는 일본 카카오픽코마에서 독점 연재된다.
히집악은 서은하 작가의 판타지 히어로 로맨스 작품으로 누적 조회 수 2,600만 회를 기록한 노벨피아의 대표적인 웹소설 중 하나다.
현실에서 피폐한 히어로물을 즐겨 읽던 주인공 김다인이 소설 속 세계로 빙의한 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스타더스를 지키기 위해 악당 에고스틱이 되어 그녀의 성장을 유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최애를 지키기 위해 악당이 되다’라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차가운 세계관 속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감정은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웹툰 히집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콘텐츠 IP 라이선싱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동우에이앤이는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프리파라, 반짝이는 프리채널, 비밀의 아이프리 등 한일 합작 프리티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성공시킨 제작사로서의 오랜 노하우를 살려 감각적인 연출력과 캐릭터 스타일링을 통해 원작의 감성과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우에이앤이는 이번 한일 동시 론칭으로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 성공 사례를 만들어 콘텐츠 트랜스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IP 확장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동우에이앤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애니메이션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제작 역량을 축적해 온 만큼 이번 웹툰에서도 새로운 감성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히집악을 시작으로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을 잇는 복합 IP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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