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퓨어렛은 슈거 글라이더(하늘다람쥐)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활짝 웃거나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사랑이 넘쳐 자신의 먹이인 애벌레 푸바도 사랑스러워 한다. 푸바는 곧 먹이가 되는지도 모르고 퓨어렛의 관심을 사랑으로 오해해 부끄러워한다. 그래서 항상 실눈을 뜬 채 웃고 있다. 퓨어렛의 아기 버전 퓨리는 수줍음이 많아 항상 볼이 발그레하다.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얼핏 보면 슈거 글라이더는 그저 다람쥐일 뿐이다. 그런데 오래 관찰하다 보니 큰 눈으로 감정을 미세하게 표현하는 것 같더라. 그게 귀엽고 신기해서 캐릭터로 만들었다. 볼 살과 눈, 입을 통통하고 크게 그려 표정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계속 작업하다 보니 내 성향이 점점 캐릭터에 녹아들어 수줍음과 호기심이 많고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됐다.
어떻게 알리고 있는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온라인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짧은 대사를 넣은 스틸 컷 콘셉트의 캐릭터 아트워크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1년에 두세 번 정도 페어에 나가 캐릭터와 여러 굿즈를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캐릭터를 알리는 마케팅을 더욱 늘리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캐릭터 세계관을 확장해 귀엽고 생동감 있는 동물 캐릭터를 추가할 생각이다. 퓨어렛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울할 때 퓨어렛의 얼굴을 보고 기분이 확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3D 캐릭터에 모션을 준 짧은 영상으로 웃음과 행복을 담은 퓨어렛의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하고 싶다. 또 3D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피규어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저작권자ⓒ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