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버튼의 신작 캡틴레오가 새해 1월 MBC에서 첫방송된다.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 애니메이션 본편 지원사업 선정작인 캡틴레오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안전교육 애니메이션이다.
캡틴레오와 친구들은 절대 위기 본능을 감지하는 닥터 햄스터 박사의 지시에 따라 지진, 감염병, 유괴 등의 상황에 맞서 시민들을 구조한다. 또 땅, 바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응급 상황에 출동하는 비이클은 로봇으로 변신·합체하며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7분 40초 분량의 에피소드 11편으로 구성된 캡틴레오의 기획과 시나리오는 브레드이발소, 다이노맨을 쓴 엄윤성 작가가 맡았다.
김호락 대표는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 IPTV, OTT 방영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사와 파트너사를 유치해 시즌2 제작과 MD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버튼은 일상의 드라마 장면의 경우 2D 벡터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출동이나 구조, 액션 신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장면은 3D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제작했으며 배경 디자인은 생성형 AI 기술로 완성해 제작비를 낮추고 제작 기간도 단축했다.
스튜디오버튼 관계자는 “제작비를 효율적으로 아끼고 제작 일정도 앞당겨 기존에 구축한 다이노맨 제작 파이프라인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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